존경하는 한국잡초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님과 회원님의 가정에 만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사)한국잡초학회 제28대 회장 명을재입니다. 저는 한국잡초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는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국잡초학회는 1981년 창립한 이래 잡초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선도하고 대학, 연구소, 산업계, 관리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잡초 생리·생태 연구, 잡초 방제기술 및 제초제 개발 등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동안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선후배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오늘날 잡초과학분야는 전례없는 전환의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잡초분야를 공부하는 학생과 연구자들이 감소하고 있고, 관심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과 온실가스 증대로 잡초생육상이 변화하고 있고, 약제저항성 잡초의 확산으로 잡초방제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외래잡초의 거침없는 침입으로 생태계 교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이 갖춰 놓은 잡초방제 체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만 이를 극복할 효과적인 방안은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식물생태계의 안정성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해 나갈 묘안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전환의 시대에 맞춰 학회의 역할 또한 더욱 확대되어야 하며, 새로운 학문적 성과가 산학연관이 서로 소통하면서 제도와 산업에 효과적으로 연결되도록 중요한 역할을 할 시점입니다.
한국잡초학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회의 성장과 발전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 학술발표회가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자뿐만 아니라 산업 종사자, 정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학문적 교류와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잡초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젊은 연구자와 학생들이 잡초과학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우수한 인재로 꾸준히 배출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대학과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중심의 기술과 지식을 배우고 관련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학회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정관과 규정을 정비하고, 각 위원회가 활성화되도록 역할을 강화하고, 학회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겠습니다. 회원들이 보다 쉽게 학회의 연구자료 및 네트워크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한국잡초학회와 해외잡초학회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학술 협력을 강화하고,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9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잡초학회를 대한민국 제주에서 개최하게 됩니다. 올해부터 학회 차원에서 준비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학술지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학회의 학술지는 연구자들의 학문적 성과를 집대성하는 중요한 자산이며, 학회의 국내외 위상을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우선 학회지에 투고할수 있는 논문 등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회원 여러분과 같이 마련하고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우리 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저는 물론 임원진들은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잡초학회 회장
명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