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잡초학회 회원 여러분

저는 잡초학회 제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문병철입니다. 저보다 훨씬 훌륭하시고 많은 업적을 내시면서 한국잡초학회의 발전에 지대하게 공헌하신 선배 동료분들이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저를 회장으로 뽑아주셔서 대단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무한한 책임을 느낍니다.

24대 한국잡초학회 회장으로 일 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문병철입니다.

역대로 훌륭하신 회장님들과 회원여러분들의 헌신으로 잡초학회가 잘 운영되어왔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학회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계속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학회는 작년이 40주년이었고 올해는 4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묵묵히 잡초연구 분야의 변화에 학회가 주도적으로 중심을 잡아 왔고 지금도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잡초학회는 꾸준히 성장해서 오늘에 이르렀지만, 회원님 모두가 아시겠지만 한국잡초학회의 앞날이 무작정 밝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국내 제초제 사용량 및 면적은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잡초연구 분야는 예년보다 지속해서 산·학·관 연구소의 관련 연구자가 줄고 학회내 논문게재 및 발표건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잡초분야의 젊은 연구원과 잡초전공의 젊은 교수님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볼 때 잡초학회가 다시 위축된 분위기를 딛고 다시 활성화될 수도 있겠구나 하고 희망하면서 저에게 주어진 24대 잡초학회 회장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저는 세 가지만 신경을 써보려 합니다. 하나는 학회지를 지금처럼 꾸준하게 잘 관리해서 좋은 학회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학회 편집진과 잘 노력해보겠습니다. 두 번째는 작년에 하지 못했던 한국 잡초학회 40주년 행사를 올가을 제주도에서 2박 3일 동안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진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한국잡초학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젊은 구성원들과 잘 소통해서 많은 분이 와서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고, 마음에 위로도 받고, 좋은 기운을 얻어갈 수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보겠습니다. 끝으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변의 환경은 실로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각자 건강에 대해서 철저히 예방해서 코로나 창궐 시기에 몸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학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면서 이만 인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24대 한국잡초학회장
문병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