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공집단공사(캠차이나), 신젠타 인수... 이사회 결정만 남았다

공지사항
작성자
한국잡초학회
작성일
2016-02-06 11:26
조회
7885


 

2016년 2월 5일 중앙일보 Business&Money B2면 기사입니다.

 

미중 씨앗전쟁의 싹이 텄다. 분쟁의 씨앗은 스위스 종자 농약업체 신젠타다. 중국의 국유기업 중국화공집단공사(캠차이나)가 신젠타를 430억 달러(51조5579억원)에 인수하기로 하자 미국 정부가 태클을 걸고 나섰다.

두 회사의 이사회는 최근 합병을 승인했다. 주주 총회 승인과정만 남겨 놓았다.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미국과 중국이 세계종자시장을 양분하게 된다. 중국 종자굴기의 서막이 열리는 것이다. 신젠타는 2000년 제약회사 노바티스와 제네카의 농화학부분 합병으로 태어났다. 세계 최대의 농약업체이자, 3위의 종자업체다.

 

신젠타를 인수하면 중국화공의 농약 종자부문 매출(181억달러)은 세계 2위로 뛰어 오른다.